#도토리키우기
안녕하세요~ 잔잔한 삶을 공유하는 잔삼입니다.
얼마 전 시부모님 산에 놀러 갔다가 도토리 몇개가 생겼습니다.
*국유지 등 산에서 도토리 주워 오는 건 불법입니다. 절대 산에서 도토리 주워 오지 마세욤~
도토리는 다람쥐에게 양보하세요~
도토리를 키워울수 있나요? 하는 분들이 여럿 있을 것같습니다.
도토리는 키울수 있습니다.ㅋㅋ
아니 제대로 키워질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도토리
-원래 떡갈나무 열매를 지칭하였으나, 최근 참나무과 열매 전체를 도토리라고 한다.
겉은 딱딱하고 매끄러운 과피로 둘러쌓여 있으며, 안은 1개의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이 종자를 다람쥐와 우리는 먹고 있습니다.
내부에 녹말이 있는 떡잎이 발달되어 있고, 줄참나누 도토리의 떫은맛이 나지 않아 날것으로 먹을수있으며, 갈참나무 등 다른 도토리는 타닌을 다량포함하고 있어서 물에담가두면 떫은 맛을 다소 제거 할수 있다고 다음백과에서 설명되어 있는데, 사실 우리는 그런것 관심1도 없고 다람쥐 밥으로만 알고 있지요~
현재 도토리는
우리가 먹는 도토리는 이렇게 모자쓴 부분과 뾰족한 부분으로 크게 나누어 집니다.
여기에서 어떻게 싹이틔지? 하는 분들이 있을텐데, 뿌리와싹은 위 사진의 뾰족한 부분에서 자라게 됩니다.
뾰족한 부분에 물티슈를 물에 젹서서 두거나, 그냥 땅에 묻어서 싹틔길 기도하다 보니, 이렇게 훌륭하게 자랐습니다.
처음에 뾰죠하게 뿌리서 땅으로 자라고, 이어서 이렇게 줄기가 하늘을 향해 자라났습니다.
이녀석 잔뿌리도 많고, 뿌리도 굵고!
신기하게 자라고 있다. 심은지 약 2-3주? 된거 같은데 훌륭합니다.
지금 자라는 속도는 2-3일에 1-2센티미터 정도씩 자라고 있습니다.
땅속에 공기 통하라고 가끔 아이스크림 막대기로 찔러 주고 있는데, 이제는 뿌리가 길어서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레몬도 키우고 있는데, 싹은 잘 틔우는데 과습때문인지 말라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ㅠ.ㅠ
이 도토리 녀석은 잘 키워 보겠습니다!
부디 무럭무럭 자라나서 천정 뚫고 가기를 희망해 봅니다.ㅋ
조금 자랐다 싶으면 고향 밭에 고이 묻어 드리겠습니다.
#도토리물주는횟수
-현재는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고 있는데, 대략 1-2일에 한번, 물은 충분히 분무기로 뿌려주고 있습니다.
-화분 위치는 낮에는 베란다 양지 바른곳에 고이 모셔서 광합성하라고 두었고, 밤이 되면 추울까봐 거실로 옮겨주는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틈틈이 도토리 키우기에 대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성공할지 실패 할지 모르겠으나, 성공하면 고향 밭은 도토리 나무로 도배 가 될거 같은데, 아버님이 허락해 주실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심는거 허락 안해 주시면, 몰래가서 심고 와야겠습니다. ^^
도토리 심은지 약 3주가 지났는데, 잘 자라고 있다. 뿌리가 너무 좋아 보여서 이녀석은 희망적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부디 잘 자라서 어떻게해야할지 고민하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PS.
레몬나무는 아무리 생각해도 과습때문에 죽은거 같습니다. ㅠ.ㅠ
도토리나무는 초반에는 물 좀 주고, 옮겨심기하면 물 양을 줄어야겠습니다.
혹시, 어느 흙에 심으면 좋은지 아시는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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