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잔잔한 삶을 기록하는 잔삼입니다.
오늘은 신랑이 키우고 있는 레몬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레몬키우기
이사오기 전 레몬을 먹고 나온 씨앗 2개를 남편에게 농담삼아 레몬 키우자고 이야기를 했더니, 신랑이 갑자기 공부를 하니 싹을 틔웠습니다. 두어달 키웠으나 결국에는...
잎이 이쁘게 났었는데, 물을 많이 줘서인건지, 흙이 안맞는건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사를 왔고, 신랑 선배가 레몬을 먹고 피부가 좋아졌다며 신랑에게 레몬즙을 짜서 먹어 보라고 권유하여 쿠팡에서 레몬을 구입하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신랑은 즙을 마시는것 보다, 레몬 싹틔울 생각에 더 관심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뿌리는 잘 내려졌네요 오늘 화분에 옮겨심는다고 아침부터 부산스럽네요
레몬의 화분은 스벅 그란데!
화분으로 스벅 컵 만한게 또 없습니다. ^^
전부는 아니고, 잎이 길게 자란 3개 정도만 옮겨 심을거라고 합니다.
#레몬싹틔우는방법
1.즙을 짜고 남은 씨앗을 물로 한번 씻어주고, 키친타올에 물을 적신 후 씨앗을 넣어 둡니다.
2.레몬이 싹을 틔우는 기간은 랜덤합니다. 하나의 레몬에서 보통 5-6개의 씨앗이 나오는데 싹을 틔우는 녀석도 있고 안틔우는 녀석도 있고, 모두가 제각각입니다.
아래 사진은 약 한달 된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너무 빨리 옮겨 심은것 같다며 키친타올에 계속 두고 있었는데, 잎이 초록초록하게 나는거 보고는 욕심이 생겼는데, 오늘 새벽에 눈뜨자 마다 화분에 옮겨심기를 하네요.
저 씨앗이 떡잎이 되는 겁니다. 뿌리는 땅속으로 잎은 하늘을 향해서 자라게 될텐데, 보통은 물을 많이 줘서 식물을 죽인다고 합니다.
뿌리가 아직은 약하다 보니 물을 주고 나면 흙의 압력을 버티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키우는데 참고해야 겠습니다.
2022년 11월 17일 화분에 옮겨심었고, 중간중간 레몬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저 많은씨앗중에 한 녀석이라도 나무로 커 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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